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태어나자마자 피할 수 없이 받게 되는 것이 바로 주민등록번호지요.
앞의 여섯자리는 생년월일을 나타내고 뒷자리 일곱자리는 규칙에 의해서 정해진다고 합니다.
이 규칙도 한때 많이 알려져서 불법적인 부분에 사용되고 심지어 주민등록번호 생성기 프로그램까지 떠돌아 상당히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지요.
궁금함이 해결되면 그만인데 이걸 악용하면 정말 답이 없지요.
여하간에 주민등록번호에 대한 몇가지와 뒷자리 일곱자리는 무슨 규칙에 의해 정해지는지 한번 알아볼께요.
1968년 1월 북한 김신조 등의 무장공비 31명이 청와대를 폭파할 목적으로 넘어왔을 때 처음 주민등록번호가 만들어 졌지요.
그에 따른 영향으로 그1968년 11월에는 국민과 간첩을 식별하자는 의미로 주민등록번호를 개개인마다 발급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처음에 주민등록번호는 지금처럼 13자리가 아닌 12자리 였답니다.
앞의 6자리는 발급시도, 구, 동을 차례로 나타내며, 뒷자리는 발급 받은 순번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플라스틱이 아닌 비닐로 코팅이 된 것이었지요.
1975년부터 지금의 13자리로 바뀌게 되었으며, 경찰관이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할 경우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는 규정이 생기게 되었다고 하네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의미를 살펴보면,
- 1번째 숫자는 남녀를 구분하는데 1900년대에 태어났다면 남자는 1, 여자는 2, 그리고 2000년도에 태어났다면 남자는 3,
여자는 4로 시작.
- 2번째부터 다음 4자리 숫자는 우리나라 읍, 면, 동사무소의 지역코드번호로서 태어나서 출생신고를 한 곳의 코드번호.
- 6번째 숫자는 출생신고 순번으로서 출생신고 한 동사무소에서 몇 번째로 신고하였는지의 순서가 되죠.
-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마지막 7번째 숫자의 의미는 앞의 6자리가 제대로 조합이 되었는지 검증하는 숫자이며, 컴퓨터가
일정한 공식을 가지고 계산하여 나온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