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현금을 송금하면 송금받은 쪽에서는 즉시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지요.
은행에서 자기앞수표를 송금해 보신 분들은 아실텐데, 자기앞수표의 경우 송금받은 사람은 즉시 현금으로 찾을 수 없고 하루나 이틀정도 후에 현금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 얘기해 볼께요.
간단하게 얘기해서 자기앞수표는 현금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현금처럼 생각할 수 있지만 당장은 현금이 아닌 그냥 종이에 불과한데, 그 수표가 현금이 되려면 그 수표를 발행한 은행이 그 수표가 현금과 똑같은 정상적인 것이라고 확인을 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은행에서 수표를 맡기고 송금을 해달라고 하면 은행은 그게 진짜인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그 과정이 끝나야 비로서 현금으로 인출이 가능해 지는 것이랍니다.
은행은 다음날 그 자기앞수표가 확인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하루는 걸리게 되며, 만약 자동화기기에 자기앞수표를 입금하였다면 그 다음날 은행직원이 수거해서 그 다음날 확인이 이루어지므로 이틀이 걸리게 되지요.
하지만 자기앞수표도 바로 현금화 할 수 있는데, 바로 발행은행에서 입금이나 송금을 하면 됩니다.
자기은행이 발행한 자기앞수표이니 바로 진짜 수표인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