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만해도 거위털 이불이 인기더니 요새는 극세사 이불이 인기가 있더군요.
오리털이나 거위털에 비해 가격이 싸고 보관과 관리가 쉬워서 그렇다고 합니다.
극세사는 일반적으로 폴리에스테르로 만들고 머리카락의 1/100보다 얇게 수축 가공한 섬유입니다.
상당히 가늘고 촘촘해서 세균번식이 적고 보온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수분을 빨리 흡수하고 빨리 내뿜기 때문에 물세탁이 가능하며, 마르는 것도 빨라서 겨울철 실내건조도 문제가 없을 정도 입니다.
극세사 이불 관리법 얘기해 볼께요.
먼저 세탁방법 입니다.
- 뜨거운물로 세탁을 하면 소재가 줄어들 수 있어 45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로 세탁하여 줍니다.
- 가루세제를 사용하면 촘촘한 섬유사이로 세제찌꺼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액체세제를 사용하는게 좋으며, 가루세제
를 사용할 경우에는 따뜻한 물에 충분히 녹여서 사용하면 됩니다.
- 섬유유연제는 부드러운 촉감이 떨어지며, 땀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기능도 떨어지게 됩니다.
이를 대신해서 식초를 사용하면 좋은데, 마지막 헹굼 때 한 두 방울만 넣어준다면 냄새도 안나고 정전기도 줄어듭니다.
평소에 극세사 이불 관리방법 입니다.
극세사는 흡수능력이 좋기 때문에 자주 건조와 살균이 필요한데, 패드는 햇빛에 말려주고, 덮는 이불도 털어서 뒤집어 10분정도 말려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준다면 진드기 걱정없고, 뽀송한 상태로 계속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극세사 이불은 압축팩에 넣어 보관할 경우 촘촘한 실들이 복원되기 어렵다고 합니다.
따라서 장롱 가장 윗칸에 눌리지 않도록 뒤집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